황희찬, EPL 2호 도움...북중미WC 앞두고 대표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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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08:2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30)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프턴 황희찬. 사진=AFPBBNews
이미 다음 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프턴은 3승 10무 24패(승점 19)로 20위 최하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5분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곧바로 아크 부근에 위치한 마테우스 마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마네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의 올 시즌 EPL 2호 도움(공식전 4호)이었다.

이날 도움으로 황희찬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EPL 2골 2도움, FA컵 1골 1도움, 카라바오컵 1도움을 합쳐 총 3골 4도움(7개)으로 늘었다. 그의 EPL 마지막 공격 포인트는 1월 4일 웨스트햄전(1골 1도움) 이후 약 4개월 반 만이었다.

황희찬은 이날 79분 동안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됐다.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가운데, 이날 상대팀 풀럼은 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오는 25일 번리와의 EPL 최종전을 마친 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그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는 것은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올 시즌 뒤 울버햄프턴을 떠날 가능성이 큰 황희찬은 이날 상대한 풀럼 등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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