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횡재야~ 이용규인줄 알았는데 이종범이다...파워+해결사 능력까지 빛나는 19살 리드오프, KIA 이종범 2명이나 보유인가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8일, 오전 08:40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김태형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회초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박재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17 / foto0307@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또 이종범이 등장했나. 

KIA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19)이 공수주에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작년 8푼1리의 타자가 주전을 꿰차더니 소나기 안타는 물론 홈런까지 터트리는 클러치능력이 대단하다. 출루하면 호시탐탐 2루를 넘보고 결국 두 자릿 수 도루까지 성공시키고 있다. 이용규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또 이종범의 출현이다. 

지난 15~1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이 주말 3연전은 박재현 시리즈였다. 1차전에서는 재역전 결승포를 날렸다. 3-1로 앞선 8회말 마무리 성영탁이 역전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초 1사1루에서 김재윤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박재현 035 2026.05.15 / foto0307@osen.co.kr

다음날 경기에서도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방이 터졌다. 0-2로 뒤진 6회초 1사1루에서 삼성 잭 오러클린의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전날 홈런과 똑같은 지점에 홈런을 떨구었다. 벌써 시즌 7호 홈런이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이었다. 팀은 2-5포 패했다. KIA의 유일한 득점이 박재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7일 위닝시리즈를 이끌어내는 봇물안타를 쏟아냈다.  첫 타석 우전안타로 출루해 도루를 성공시켰고 김호령의 내야안타때 빠른 발을 이용해 첫 득점을 올리는 등 3득점 빅이닝 발판노릇을 했다. 2회도 1사후 중전안타로 1루를 밟더니 10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데뷔 첫 두 자릿 수 도루였다. 김도영의 좌월홈런으로 또 득점을 올렸다. 

4회도 1사2루에서 밀어쳐 좌전안타를 터트렸고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6-7로 추격당한 6회 활약이 더 빛났다. 박민이 2루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중전적시타로 불러들였고 김도영의 3루 내야안타때 3루까지 파고들었다. 폭투로 네 번째 득점을 했다. 5득점 슈퍼이닝의 불을 지피는 활약이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김태형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7회초 1사 2루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치고 세이프되고 있다. 2026.05.17 / foto0307@osen.co.kr[OSEN=대구, 이석우 기자]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김태형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4회초 1사 1,3루 김도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때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6.05.17 / foto0307@osen.co.kr7회도 박민을 불러들이든 1루수 내야안타까지 날렸다. 이날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를 올리며 16-7 대승을 이끌었다.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하루였다. 삼성은 박재현을 잡지 못했다. 출루하면 도루하고, 공격적인 주루로 상대를 뒤흔들었다. 필요할때 홈런까지 터트린다. 득점권 타율 4할2푼4리의 클러치능력도 뛰어나다. 경기의 흐름을 지배하는 능력을 보였다.

작년 신인으로 대주자 또는 대수비로 뛰며 8푼1리의 저조한 타격을 했다. 노력으로 리드오프로 우뚝섰다. 작년 경험과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자신만의 타격폼을 구축했다. 체중도 불려 프로의 몸을 만들었다. 올해 시범경기 1할5푼8리의 타율에 그쳐 개막 주전이 아니었다. 부진했던 윤도현과 오선우를 말소하고 우익수로 선발기용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이의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6회초 무사 1루 우중월 동점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16 / foto0307@osen.co.kr

이후 9번타자에서 리드오프로 승격한 이후 펄펄 날고 있다. 리드오프 부재 약점을 완전히 지웠다. 처음에는 타이거즈 간판 리드오프였던 이용규(전 키움)를 재현할 것 같다는 기대를 낳았다. 그런데 이게 아니었다. 장타율 5할4푼의 파워를 과시하며  OPS .927를 기록 중이다. 이용규가 아니라 이종범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미 김도영이 제2의 이종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박재현까지 가세했다. KIA가 이종범을 두 명이나 보유한 듯 싶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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