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 라 보주아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리그1 34라운드 낭트-툴루즈전은 전반 22분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대거 들어오면서 중단됐다.
낭트는 이미 지난주 강등이 확정된 상황. 이날 열린 홈경기에선 수십 명의 관중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연막탄과 기물을 던졌다.
프랑스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들을 스프레이 등으로 진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복면을 쓴 관중들이 폭죽을 경기장 안에 던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경기장 안전을 담당한 경찰과 경기장 요원들이 신속히 개입해 관중들의 추가 난입을 막으면서 사태는 진정됐다. 하지만 안전 문제로 경기는 결국 취소됐다. 스테파니 프라파르 주심은 “프랑스 당국의 결정에 따라 경기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낭트-툴루즈전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용납할 수 없으며, 스포츠와 공화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페라리 장관은 “이런 행위를 가장 강력하게 규탄하며, 평화롭게 경기를 관람하려 온 관중들과 선수들에게 지지를 보낸다”며 “경찰과 경기장 요원의 신속한 대처에 경의를 표하며, 가해자들을 철저히 색출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낭트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홈 최종전을 치렀으나, 이번 사태로 시즌 마무리가 큰 오점으로 남게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과 사법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