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0834774620_6a0a5ee7518fe.jpg)
[OSEN=강필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의 의미심장 발언이 잠잠하던 아르네 슬롯(48) 감독의 경질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살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한 뒤 리그 5위에 머문 리버풀이 아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지 못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쓴소리를 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또 한 번 패배로 무너진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고, 팬들이 받을 만한 결과도 아니었다"며 "나는 리버풀이 다시 상대팀들이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를 하는 팀으로 돌아가고,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축구이며, 반드시 되찾고 계속 유지해야 할 정체성"이라며 "내가 항상 말했듯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최소한의 기준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모하메드 살라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0834774620_6a0a5e01953df.png)
이에 영국 축구 전문가 리차드 키스(69)는 1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비인 스포츠'에 출연, "살라가 말한 내용은 파멸적이지만, 그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내게는 더욱 그렇게 다가온다. 이는 라커룸 안팎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ESPN에 따르면 살라의 SNS 발언에 팀 동료들은 '좋아요'로 반응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플로리안 비르츠, 이브라히마 코나테, 앤디 로버트슨, 위고 에키티케, 엔도 와타루, 제레미 프림퐁, 코디 각포,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커티스 존스 등 주축들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사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셀틱), 조던 헨더슨(브렌트포드), 아드리안 산미겔(레알 베티스),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알 에티파크) 등 전 동료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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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하나의 집단으로서, 선수들은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여러 동료 선수 8명이 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생각하나? 그것은 슬롯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얼마 전부터 말해왔다. 나는 슬롯 감독이 다음 시즌에 팀을 맡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그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슬롯 체제의 리버풀 내부 균열이 마침내 임계점을 넘었다는 반응이다. 살라가 사령탑을 저격하는 듯한 성명서를 발표했고 동료 선수들까지 집단으로 동조하고 나서 슬롯 감독의 라커룸 장악 실패에 따른 경질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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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클롭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에도 팀을 잘 이끌며 클롭 대체자로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벌써 12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까지 내려 섰다. 동시에 클럽의 위상을 스스로 깎는 듯한 슬롯 감독의 발언들이 팬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과연 키스의 말대로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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