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질주+도움+기회 창출 5회' 패배에도 분전한 손흥민, 평점 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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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11:30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LAFC)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LAFC). 사진=AFPBB NEWS
사진=LAFC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내슈빌SC와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1도움에도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LAFC(승점 21)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포함해 공식전 4연패에 빠졌다. 리그로만 한정해도 3연패에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으로 선두권 경쟁을 하던 순위는 어느새 서부 콘퍼런스 7위까지 추락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코너킥으로 드니 부앙가의 득점을 도왔다.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MLS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식전 성적은 2골 16도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사진=LAFC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적극성을 보였다. 전반 4분 LAFC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가로채자, 손흥민이 폭풍 같은 질주를 시작했다.

내슈빌 수비수 4명이 손흥민을 둘러쌌지만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든 손흥민이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비록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전성기 손흥민의 폭발적인 속도를 떠올리게 하는 질주였다.

LAFC는 계속해서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받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골라인을 타고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걸렸다.

손흥민. 사진=LAFC
1-2로 뒤진 전반 42분에는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문을 겨냥했으나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1-3으로 벌어진 후반 23분에는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정확히 올려준 공을 부앙가가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바꿨다. 이 공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1도움,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률 40%(2/4), 크로스 정확도 50%(3/6), 지상 경합 승률 50%(3/6),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8.3점으로 LAFC 선수 중에서는 득점한 부앙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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