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형래 기자] LG 트윈스 복귀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 이제는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고우석이 다시 한 번 무실점 완벽투 피칭을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한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우석은 3-6으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조쉬 로하스는 커터와 포심, 스플리터 조합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타일러 톨버트를 상대로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9.8마일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2사 후 존 레이브는 몸쪽 93마일 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고우석은 선두타자 캐머론 미스너를 상대로 초구 80.7마일 커브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에는 고우석의 시간이었다. 포심과 커터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고 떨어지는 80.5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사 후 브렛 스콰이어스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94.1마일 높은 코스의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고우석은 2이닝 22구를 던졌다. 포심 7개, 커터 6개, 스플리터 5개, 커브 4개를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4.1마일(151.4km), 평균 시속 93.5마일(150.5km)을 기록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9회초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8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1145774878_6a0a7e8804005.jpg)
이로써 고우석은 지난 9일, 더블A에서 트리플A로 복귀한 이후 3경기 모두 멀티이닝을 소화했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3경기 7이닝 무실점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24까지 끌어내렸다.
2023시즌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포스팅 마감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 도전의 꿈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거로서 거듭나지는 못했다. 개막로스터에서 탈락한 뒤 계약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 마이애미에서도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었다. 마이애미에서도 방출을 당하며 험난한 시간이 이어졌다.![[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4회말 2사 만루에서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1145774878_6a0a7e886aa74.jpg)
그러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도전을 이어갔다. 사실상 배수의 진을 친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갔다. 트리플A로 시작한 시즌, 부진 끝에 더블A까지 내려갔지만 절치부심했다. 더블A에서는 8경기 13⅔이닝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의 언터쳐블 피칭을 보여줬다.
그 사이 원 소속팀 LG가 마무리 유영찬의 팔꿈치 수술 여파로 마무리가 필요해지면서 고우석에게 러브콜을 했다. 고우석 복귀를 두고 담판을 짓기 위해 직접 차명석 단장이 미국까지 날아갔다. 그러나 고우석은 미국 무대 도전의 의지를 내비치며 LG 복귀를 고사했다. 그리고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다시 한 번 호투 행진을 이어가며 빅리그 콜업의 꿈을 다시 키웠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