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8일 숙소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나와 훈련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8 © 뉴스1 김영운 기자
수원FC위민과 내고향축구단의 여자클럽축구 남북대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외신을 합쳐 125명의 기자가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FC위민과 내고향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FC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 멜버른 시티(호주)-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원)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찾아 공식 스포츠 일정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이후 8년 만이다.
아울러 내고향축구단은 북한 성인 여자 스포츠 구단 중에서는 최초로 한국을 찾은 역사적 팀이 됐다.
많은 관심은 뜨거운 취재 열기로 이어졌다.
AFC 관계자는 18일 <뉴스1>에 "이번 AWCL에 취재 기자 66명, 사진기자 35명, 비보도권 영상기자 24명으로 총 125명의 기자가 최종 취재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7 © 뉴스1 임세영 기자
외신들의 관심도 크다. 취재 기자 중에선 5개사 5명, 사진 기자 중에서는 8개사 9명, 비보도권 영상기자 3개사 5명의 외신이 경기장을 찾는다.
관계자는 "외신 중 다수는 일본 매체들이다. 이 밖에 해외 소속 통신사들의 국내 특파원들이 주로 취재 신청을 했다"고 귀띔했다.
일본 매체들은 지난 17일 내고향축구단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에도 현장을 찾아 취재했던 바 있다.
수원종합운동장은 국내외 외신들의 방문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협소한 기자회견장과 기자석을 바꿨다. 경기장 외부에 기자회견장을 조성했고, 기자석도 2층 테이블 석까지 늘려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K리그와 WK리그에서는 따로 구분하지 않았던 동선도 철저하게 나눠 VIP, 초청석, 취재진의 이동 경로를 분리했다.
수원FC위민과 내고향축구단은 19일 오후 12시 15분과 오전 11시 45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날 오후 6시30분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공식 훈련은 AFC 규정에 따라 15분만 공개된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