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A 현 페더급 챔피언 임유홍(왼쪽)이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며 두 개의 벨트를 걸고 쉴드MMA 이역열 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MMA
이날 경기는 3라운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판정 결과 무승부가 나오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 라운드에서 더 적극적인 움직임과 유효타를 앞세워 임유홍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현 KMMA 챔피언이자 제우스FC 프로파이터인 임유홍은 도무스 프로파이터로 활동하는 최현수를 넘어서며 아마추어 무대 최상위권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임유홍은 곧바로 방어전 준비에 들어간다. KMMA 측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뽀빠이연합의원 KMMA42 대구’에서 차기 도전자가 확정되는 대로 임유홍의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에서는 랭킹 1위 문주대(17·대구텐스플레닛)가 ‘정찬성 제자’ 권기정(26·코리안좀비MMA)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문주대는 경기 내내 타격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KMMA 플라이급 잠정챔피언에 등극한 문주대(왼쪽)이 상대에게 강한 펀치 콤비네이션을 날리고 있다. 사진=KMMA
김대환 UFC 해설위원의 장남 김호진(19·김대환MMA)도 존재감을 보였다. 김호진은 미들급 경기에서 ‘배명호 제자’ 정의성(26·양정팀매드)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김호진은 다음 달 또는 늦어도 7월 GOAT FC 프로파이터 전민구(22·하바스MMA)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KMMA41 대구 대회는 총 56경기로 치러졌다. KMMA는 대회 전날 온라인 라이브 룰미팅도 진행했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 남의철 PFL 해설위원, 이둘희 블랙컴뱃 해설위원, 차도르 UFC 해설위원,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 아시안게임 주짓수 금메달리스트 성기라 등이 패널로 참여해 룰과 채점 방식, 채택 배경 등을 설명했다. 선수와 팬이 참여하는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선수와 지도자, 팬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대회 전날 룰미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KMMA의 창립 취지를 알리고 룰과 채점 방식을 숙지해 선수들이 매 대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MMA는 김대환 해설위원과 정용준 공동대표가 국내 MMA 선수들에게 충분한 아마추어 경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 출범시킨 단체다. 해외 선수들이 프로 데뷔 전 30~40전의 아마추어 경력을 쌓는 구조에 착안해 매달 대회를 열어왔고, 최근 누적 2000경기를 넘어섰다. KMMA 출신 선수들은 현재 국내 여러 프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KMMA의 다음 대회는 6월 13일 KMMA42, 7월 25일 KMMA43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