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라인' 배준호의 패기, "내 장점은 활기찬 에너지...공격포인트 만들겠다" [현장인터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8일, 오후 06:29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 훈련 캠프가 차려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한 이후 6월 5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배준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18 /sunday@osen.co.kr

[OSEN=인천국제공항, 정승우 기자] "이번 월드컵은 경험이 아니라 증명이다."

배준호(23, 스토크 시티)가 생애 첫 성인 월드컵을 앞두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막내'라는 위치도 받아들였고, 이제는 가능성이 아닌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이 출발했고 훈련 파트너로 선발된 윤기욱, 조위제, 강상윤도 함께했다. 유럽에서 시즌을 소화한 선수들은 FIFA 규정에 따라 24일 현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 막내 중 한 명인 배준호도 출국길에 함께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차분하게 현재 상태와 월드컵 각오를 전했다.

배준호는 시즌 종료 후 몸 상태 유지 과정부터 설명했다.

그는 "들어와서 일주일 정도 챔피언십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도 높게 운동을 진행했다. 덕분에 몸 상태는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배준호는 옌스 카스트로프와 함께 2003년생 막내 라인에 속한다.

그는 "축구 선수 기준으로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대표팀에서는 막내인 만큼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옌스 카스트로프와 관련된 질문에는 웃으며 "영어로 잘 설명해보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배준호는 홍명보 감독 체제 아래 가장 성장한 젊은 자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스스로도 가장 발전한 부분으로 '수비'를 꼽았다.

배준호는 "감독님께서 항상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신다. 대표팀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그 부분이 많이 보완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적인 부분과 제가 잘할 수 있는 공격적인 부분이 함께 나온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 목표는 분명했다. 배준호는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뛰는 만큼 공격 포인트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자신만의 강점도 이야기했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2선과 윙, 공격적인 위치에서 다양하게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 훈련 캠프가 차려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한 이후 6월 5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배준호가 이동하고 있다. 2026.05.18 /sunday@osen.co.kr
이어 "형들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밀고 올라갈 수 있고, 어린 선수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팀에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준호는 이미 연령별 월드컵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경험이 있다. 다만 이번 성인 월드컵은 전혀 다른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때는 즐기고 경험한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이번 월드컵은 경험하는 무대가 아니라 증명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경험과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뛰게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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