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1816777732_6a0adaaa8c97b.jpg)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안타깝지만 황당한 부상이 이유였다. 롯데 입장에서는 2024시즌을 생각나게 하는 ‘윤고나황 어게인’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롯데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 18일,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지난달 19일 1군에서 말소되고 열흘 뒤인 29일 복귀했지만, 한달 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 말소는 엄밀히 말하면 부상이다. 윤동희는 지난 잠실 두산 원정시리즈 때 숙소에서 샤워 도중 넘어져 우측 골반 타박상을 당했다. 16~17일 경기 모두 나서지 못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대타도 어렵다. 오래 갈 것 같다. 상황을 봐서 엔트리에서 빼려고 한다. 오늘까지 몸을 못 움직이는데,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고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윤동희는 올 시즌 30경기 출장해 타율 2할4리(103타수 21안타) 3홈런 8타점 OPS .670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2024년을 기점으로 폭발했던 잠재력과 기량이 성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24년 141경기 타율 2할9푼3리(532타수 156안타) 14홈런 85타점 OPS .829의 성적을 남겼다. 국가대표 우익수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외야수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97경기 타율 2할8푼2리(330타수 93안타) 9홈런 53타점 OPS .819의 성적을 남겼다. 비율 스탯은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길었다. 부진으로 재조정을 거치기도 했다.
올해는 시즌을 잘 준비했다. 시범경기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면서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타격왕에 오르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윤동희는 삼성과의 개막시리즈 맹타 이후 좀처럼 활약을 하지 못했다.
투수들의 구속이 유독 빨라진 올 시즌, 대응이 늦어졌고 헛스윙도 많아졌다. 양질의 타구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타구스피드와 장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윤동희로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고 아직 해답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예기치 않은 황당한 부상까지 더해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로써 롯데의 ‘윤고나황’ 완전체는 보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해체됐다. 고승민과 나승엽이 대만 타이난 캠프에서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하면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돌아왔다. 고승민과 나승엽은 복귀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황성빈 역시 대퇴직근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윤고나황’이 다시 뭉쳤다.
하지만 윤동희가 반등을 하지도 못한 채 다시 부상으로 빠지면서 ‘윤고나황’ 완전체는 다시 기약이 없어졌다.![[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2026.02.01 / 사진=롯데 자이언츠](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1816777732_6a0adaac818f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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