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1049776861_6a0bcd742198c.jpg)
[OSEN=조은혜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2주 만에 불펜 투구를 실시하며 복귀를 향해 순조롭게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스쿠발이 코메리카파크 불펜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실시했다. 팔꿈치에서 유리체(loose body)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쿠발은 이날 평소 선발 등판을 앞두고 진행하던 것과 같은 수준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매체는 "다양한 구종을 모두 점검했고, 이는 복귀가 예상보다 멀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면서 "다만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스쿠발은 인터뷰를 통해 "이 날짜에 돌아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며 "재활 등판 여부를 포함해 여러 변수가 있다. 그 과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나 역시 언제 돌아올지 알고 싶지만, 지금은 답을 드릴 수 없다. 그래도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이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초기 투구 훈련을 마친 스쿠발을 디트로이트로 불러들인 것도 고무적인 신호다. 지난주 첫 불펜 피칭을 포함해 재활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단순히 공을 던지는 수준이 아니라, 투수코치 크리스 페터와 보조 코치 로빈 런드, 후안 니에베스가 직접 투구를 지켜보며 상태를 점검할 정도로 복귀 단계가 진전됐다는 뜻이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1049776861_6a0bcd75ee106.jpg)
감독 A.J. 힌치는 "좋은 신호들이다. 스쿠발은 단계별 과정을 모두 잘 소화하고 있고, 피드백도 긍정적이다. 투구 후 반응도 매우 좋다"며 "이제 선발투수처럼 5~6일 간격으로 꾸준히 불펜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에서 코칭스태프와 함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쿠발은 수술 효과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권유로 '나노스코프 시술'을 받았다. 매우 작은 초소형 관절경(카메라)을 이용해 관절 내부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최소침습 시술이다.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보다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됐고, 실제로도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스쿠발은 수술 후 깁스를 하지 않고 보호 슬리브만 착용했으며, 빠르게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수술 후 3~4일 만에 캐치볼도 시작했다. 그는 "처음 공을 잡은 날부터 훨씬 자유롭게 던질 수 있었다"며 "예전에는 무의식적으로 팔을 흔들며 통증을 완화했는데, 알고 보니 관절 안의 유리체를 움직여 불편함을 줄이려 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같은 불펜 피칭 후에도 수술 전 느꼈던 증상이 전혀 없었다. 2주 전 마지막 불펜 피칭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수술 이후 단 한 번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스쿠발과 구단 의료진은 수시로 엘라트라체 박사와 소통하며 재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다만 몸 상태가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도 받았다.
스쿠발은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은 몸 상태가 너무 좋아서 전력으로 던지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니 조금씩 단계를 밟아가라는 지침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속도를 조절하며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1049776861_6a0bcd7703d8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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