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PO 서부 결승 기선 제압…웸반야마 41점 활약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9일, 오후 02:57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잡고 먼저 웃었다.
샌안토니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오클라호마시티를 122-115로 제압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5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빅토르 웸반야마는 41점 2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22세 134일의 나이로 역대 플레이오프 최연소 40점 20리바운드 기록을 56년 만에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카림 압둘자바의 22세 343일이다.
'루키' 딜런 하퍼도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로 펄펄 날았다. 플레이오프에서 신인 선수가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이상 기록한 건 매직 존슨에 이어 하퍼가 두 번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패배로 지난 시즌 파이널(챔피언결정전) 7차전부터 이어온 플레이오프 9연승 행진이 멈췄다.
2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4점 12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30.4%에 그쳤다.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종료 12초 전 웸반야마의 득점을 앞세워 101-99로 앞서갔지만, 종료 3초를 남기고 길저스 알렉산더에게 101-101 동점을 허용했다.
1차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2차 연장전에서는 샌안토니오가 웸반야마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웸반야마가 덩크슛 두 개와 추가 자유투 1개로 5점을 몰아넣어 120-114로 벌렸다. 이후 하퍼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BA 전적(19일)
샌안토니오 122-115 오클라호마시티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