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형래 기자] “한 팀에 이름 같은 선수가 두 명 있는 게 쉽지 않은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두 명의 박준영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한화 1군 엔트리에는 동명이인이 포진해 있다. 투수 박준영이다. 등번호 96번의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우완 정통파 투수 박준영(23)과 육성선수 출신으로 야구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우완 사이드암 박준영(24)이 현재 1군에 함께 올라와 있다.
현재 투수진이 헐거워진 한화의 불펜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두 선수를 어떻게 구분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친구는 더 크잖아요”라고 설명했다. 1라운더 정통파 박준영을 지칭했다. ‘큰준영’이다. 사이드암 박준영은 ‘작은준영’으로 칭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한 팀에 이름 같은 선수 2명 있는 게 쉽지 않은데…”라며 생소한 상황을 언급했다.
‘큰준영’은 현재 1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고척 키움전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작은준영’의 경우 리그 최초의 역사를 썼다. 지난 10일 대전 LG전 데뷔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역대 최초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7일 KT전에서는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홀드를 기록했다. 힐리어드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 감독은 “일단 지금 선발은 (정)우주로 가고 있으니까. 선발에서 만약에 무슨 일이 생기면 ‘큰준영’이 먼저 나서야 할 것 같다. 또 사이드오 던지는 준영이도 던질 수 있다. 그 전까지는 불펜으로 던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체 선발 1순위 이면서 또 선발진 조기 강판 드의 변수 때 가장 먼저 호출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OSEN=수원, 최규한 기자]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맷 사우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박준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7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1657771083_6a0c1c83c29b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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