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있는 꼬마들!" UFC 회장 정말 추하다...'2000만 유튜버' 복서 작심발언 "맥그리거 발표? 은가누한테 묻어가려고"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9일, 오후 07:27

[OSEN=고성환 기자]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9)이 치졸하게 행동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을 공개 저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폴이 프란시스 은가누의 입장 도중 코너 맥그리거 관련 대형 발표를 터트린 화이트를 맹비난했다. 그는 화이트를 '열등감 있는 꼬마'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은가누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MVP 넷플릭스 MMA 이벤트 '론다 로우지 vs 지나 카라노'에 출전해 필리페 린스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31초 만에 KO승을 따냈다. 그는 1986년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며 여전한 실력을 증명했다.

다만 MMA 팬들을 더 놀라게 한 소식은 따로 있었다. 바로 'MMA 역사 최고의 슈퍼스타' 맥그리거가 맥스 할로웨이와 블록버스터 재대결을 펼치기 위해 복귀한다는 발표가 나온 것. 그는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가오는 7월 인터네셔널 파이트위크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문제는 발표 시기였다. 화이트 회장은 정확히 은가누가 메인이벤트 케이지 워크를 하는 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라이브로 맥그리거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은가누를 향해 쏟아지고 있던 스포트라이트가 순간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

의도가 다분한 행동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 타이밍은 은가누가 2023년 UFC를 떠난 뒤 화이트와 극심한 갈등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기에 즉각 논란을 불러왔다. 폴은 곧바로 백스테이지에서 반응했고 맥그리거와 UFC를 향해 비꼬는 말을 던졌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거침없는 언행으로 유명한 폴은 당연히 참지 않았다. 자신이 관여한 이벤트 경기 도중 벌어진 일인 만큼 더욱더 분노한 모습이었다.

폴은 "약쟁이가 돌아왔네. 좋네, 그래 멋지다 브로, 멋져. 우리 이벤트 중에 발표를 던졌네. 상관없다"며 "그게 얼마나 쟤들이 초조한지 보여주는 거다. 우리 이벤트에 묻어가서 우리 위에 뉴스 하나 얹어보려는 열등감 있는 꼬마들"이라고 강하게 조롱했다.

다만 화이트 회장의 깜짝 발표도 은가누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막을 순 없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은가누는 곧바로 스포트라이트를 다시 케이지로 돌려놨다. 그는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린스를 쓰러뜨렸다"고 짚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은가누는 2023년 1월 타이틀을 반납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후 그는 프로복싱 무대를 거쳐 MMA 무대로 돌아왔고, 이번엔 폴이 주도한 MVP 대회에 등장해 화끈한 KO승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화이트 회장으로선 배가 아플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어진 경기에서 '여제' 론다 로우지도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며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다. 역사적인 MVP MMA 데뷔 경기에 나선 그는 시작 17초 만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암바로 지나 카라노를 제압하며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넷플릭스와 폴은 대박을 터트린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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