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1712772963_6a0c23bbb61e5.jpg)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어썸하지 못한 타격에 미국 현지의 시선이 싸늘하게 바뀌고 있다.
미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식을 다루는 ‘하우스 댓 행크 빌트(HTHB)’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의 기대 이하 복귀로 인해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고민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2026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약 300억 원)에 애틀랜타와 재계약한 김하성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1월 중순 경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을 다쳤는데 검진 결과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가 불발됐고, 시즌 개막 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일정을 소화했다.
13일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김하성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다. 첫날 볼넷 출루에 이어 이튿날 첫 안타를 칠 때만 해도 빌드업이 순조로워 보였으나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5푼3리까지 떨어졌다. 6경기 19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이 전부인 상황이다. 수비는 그나마 안정적인데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수비만 보고 2000만 달러를 안긴 건 아니다.
HTHB는 “김하성은 비시즌 넘어지면서 손가락을 다쳤다. 이 부상으로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김하성이 빠진 동안 마우리시오 듀본이 무난하게 자리를 메웠고, 김하성이 복귀했다. 그런데 왜 문제 해결이 되지 않나”라며 “김하성이 건강을 회복했으나 복귀 후 경기력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문제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여전히 심각하다는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급기야 김하성을 붙잡은 애틀랜타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매체는 “물론 김하성이 오랜 공백 끝 녹슬지 않은 모습을 바로 보여주긴 어렵다. 지금의 부진이 단순 경기 감각 문제일 수도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헛스윙률과 유인구 대처 능력은 여전히 좋다”라면서도 “하지만 복귀 후 1안타에 그친 선수에게 기대감을 품기는 어렵다. 여기에 어깨 부상으로 인한 송구 약화 우려도 남아 있다. 김하성을 다시 데려온 결정이 실수라는 시선도 존재한다”라고 혹평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1712772963_6a0c23bc1bf68.jpg)
그렇다면 다시 듀본을 김하성 자리에 쓰는 건 어떨까. 매체는 “수비만 놓고 보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해도 브레이브스 유격수에게 공격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듀본은 시즌 초반 좋은 모습과 달리 최근 방망이가 급격히 식었다. 5월 OPS .581, 타율 1할8푼1리에 그치고 있다. 애초에 듀본이 갑자기 평균 이상의 타자가 될 거라는 기대 자체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라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애틀랜타의 현실을 짚었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결국 가까운 미래에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할지도 모른다. 유망주들의 성장을 기다리는 건 위험 부담이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게다가 다가오는 FA 유격수 시장도 매력적이지 않다. 애틀랜타가 어떤 선택을 하든 현재 로스터의 명백한 약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는 제언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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