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재정 위기 LIV 골프, 파산 신청 기초 작업 착수"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전 08:47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 중단 결정에 재정 위기를 맞은 리브(LIV) 골프가 파산 신청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IV 골프가 신규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하기 위한 기초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LIV 골프 경영진과 자문위원은 새로운 투자자 물색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오는 8월 시즌 종료 후 투어가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LIV 골프가 더 유리한 파산 법률을 활용하기 위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파산법인 '챕터 11'을 활용해 파산 상태에 이르지 않고도 재정 구조를 재조정하고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LIV 골프의 입장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LIV 골프는 지난 2022년 6월 '새로운 골프'를 표방하며 출범,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여러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했다.
지금까지 40억 달러(약 6조 30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시즌은 8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일정이 확정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