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7회말 무사 2,3루 이재현의 좌익수 앞 1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0/202605200127774948_6a0c90e66f245.jpg)
[OSEN=포항, 손찬익 기자] “KT는 선수층이 탄탄한 팀이라 쉽지 않은 상대다. 그래도 우리 전력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자신감은 근거 없는 허세가 아니었다. 완전체 타선으로 나선 삼성은 선두 KT 위즈를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뽐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지난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10-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전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컨디션 난조로 지난 17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쉬었던 전병우와 이재현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며 완전체 타선을 구축했다.
박진만 감독은 “부담은 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했고, 선수들은 그 말을 그대로 결과로 증명했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도 삼성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보쉴리는 4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전병우가 5회말 1사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0/202605200127774948_6a0c90e6cc5fb.jpg)
특히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건 ‘작은 거인’ 김지찬이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지찬은 4-1로 앞선 7회 선두 타자 박승규 대신 대타로 등장했다. 그리고 KT 아시아쿼터 투수 스키모토 코우키를 상대로 절묘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특유의 스피드와 센스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 안타는 대량 득점의 시작이었다.
곧이어 전병우의 좌익선상 2루타가 터졌고, 무사 2,3루에서 이재현과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졌다. 류지혁의 희생 번트 이후 김성윤의 적시타, 구자욱의 싹쓸이 3루타, 최형우의 적시타까지 쉴 틈 없이 터졌다.
그리고 김지찬은 다시 타석에 들어서 또 하나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한 이닝 2안타. 삼성은 7회에만 무려 6점을 쓸어 담았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T 위즈에 10-2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축하를 하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0/202605200127774948_6a0c90e73571f.jpg)
지난 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4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지찬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한 이닝 2안타를 친 기억이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최근 안타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무라카미 코치님과 박한이 코치님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렇게 안타가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진 속에서도 자신을 믿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찬은 “동료들과 가족, 주변 분들이 계속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