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23)가 성공적으로 어깨 수술을 마쳤다.
문동주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이정문 에이전트가 20일 SNS를 통해 어깨 수술을 마친 문동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동주는 밝은 표정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는 것을 표현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시속 160km가 넘는 빠른 공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프로 2년차인 2023년에는 23경기(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해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문동주는 신인상 수상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년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87경기(404이닝) 28승 2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올해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문동주는 호주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선발에서 낙마했고 시즌 개막에 맞춰 선발진 합류에는 성공했지만 6경기(24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문동주는 지난 2일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좀 안 좋은 것 같다. 오래 걸릴 것 같다”며 우려했고 결국 불안한 걱정은 현실이 됐다.
한화는 지난 4일 “문동주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2곳의 병원에서 진단(검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문동주는 이날 수술을 받았다.
어깨 부상은 자칫 잘못하면 선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큰 부상이다. 문동주는 어깨 수술에서 복귀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가 건강하게 돌아와 이전과 같은 160km 강속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이 간절하게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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