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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커트하지 않았더라면 아웃됐을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홈 중계 플레이를 커트해 현지 팬들의 비난에 직면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다저스가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1회말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미겔 안두하의 투런 홈런으로 4-2로 역전시켰다. 다저스는 5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측 2루타로 출루, 1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다저스는 6회초 프리먼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4-4 동점인 9회초,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등판했다. 송성문은 2루수로 교체 출장했다.
밀러는 1사 후 먼시를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삼진 판정이었으나, 먼시가 ABS 챌린지를 신청해 볼넷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1루에 출루한 먼시는 대주자 알렉스 콜로 교체됐다.
밀러가 치명적인 1루 견제구 실책을 저질렀다. 견제구는 1루수 타이 프랑스의 미트에 맞고, 외야 파울지역으로 굴절됐다. 콜이 재빨리 3루까지 달렸다. 1사 3루에서 파헤스의 우익수 뜬공 아웃 때 3루주자가 태그업,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는 홈으로 송구했다. 2루수 송성문이 커트, 홈으로 던졌으나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됐다.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의 5-4 승리. ML 세이브 1위 밀러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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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의 커트를 두고 현지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송성문이 홈 송구를 중간에 커트해서 던지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샌디에이고 팬들은 "송, 뭐하는 거야", "커트는 필요없었다", "왜 타티스의 송구를 커트했냐",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결과다", "(트리플A) 엘파소로 돌아가라, 송" 등 비난을 쏟아냈다.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다. 레이저 송구로 수 차례 보살을 기록했다. 그런데 만약 송성문이 커트하지 않고 놔뒀더라도, 홈에서 태그 아웃을 장담하지는 못했을 수 있다. 타티스 주니어의 홈 송구는 포수의 왼쪽(3루쪽)으로 약간 빗나가는 방향으로 보였다.
송성문이 커트하는 바람에 실점과 패배의 책임이 송성문에게 쏟아졌다. 송성문이 타티스 주니어의 홈 송구를 그냥 놔뒀더라면, 아웃이 됐다면 타티스 주니어가 박수를 받았을 것이고, 세이프였다면 송성문이 비난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