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 이틀 연속 끝내기' 키움, SSG에 6-5 대역전극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0일, 오후 09:54

키움 김웅빈이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터진 김웅빈의 끝내기 안타로 SSG 랜더스 상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전날(19일) 경기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키움은 이날도 9회말 끝내기 승리에 성공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18승(1무26패)을 따낸 키움은 9위 롯데 자이언츠(17승1무24패)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23승(1무20패)을 따낸 4위 SSG는 3위 LG 트윈스(25승18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SSG는 22승1무21패로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가 됐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1회말 2사 1루 후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 득점 찬스에서 이형종이 SSG 선발 베니지아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러나 SSG는 2회초 공격에서 바로 득점했다. 1사 2루에서 안상현이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에게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키움은 3회말 이형종이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베니지아노에게 솔로 홈런을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SG가 다시 5회초 2사 2루에서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을 뽑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경기 후반 키움 불펜을 두들겨 앞서나가는 점수를 뽑았다.

7회초 2사 1, 2루에서 정준재가 김성진을 상대로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 오태곤이 홈을 밟아 3-2가 됐다.

SSG는 8회초에도 1사 3루 찬스에서 안상현의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내 4-2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건희가 SSG 베테랑 불펜 노경은에게 동점 투런포를 때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SSG는 9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키움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김정민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 그리고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최지훈의 파울 플라이 때 3루 주자 김정민이 빠르게 홈으로 파고 들어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키움은 9회말 다시 한번 역전 드라마를 썼다.

SSG 마무리 조병현에게 선두 타자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안치홍의 2루수 땅볼을 이후 1사 1루가 됐다.

후속 타자 임병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키움은 최주환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5-5 동점을 이뤄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이형종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김웅빈이 또 조병현에게 좌전 안타를 쳤고, 2루에 있던 대주자 박수종이 발빠르게 홈에 들어와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전국에 내린 비로 포항 KT-삼성, 잠실 NC-두산, 광주 LG-KIA, 대전 롯데-한화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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