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0/202605201704772256_6a0d6c28cd683.jpg)
[OSEN=우충원 기자] 박지성이 홍명보호를 향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순히 16강 진출 가능성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 현재 대표팀 전력과 조 구성을 고려하면 조 1위 경쟁까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였다.
JTBC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박지성은 지난 19일 뉴스룸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전망과 북중미 환경 변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지성은 이번 조편성에 대해 “지금까지 월드컵 가운데 가장 좋은 조편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구성만 놓고 봐도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결국 중요한 건 남은 기간 팀으로 얼마나 완성도를 끌어올리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 능력은 충분하다. 그걸 경기장에서 얼마나 팀으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가장 강한 상대지만 다른 톱시드 국가들과 비교하면 부담감이 덜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체코 역시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약체로 분류된다.
대표팀은 이미 북중미 환경 적응에 돌입한 상태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한국은 6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맞붙고, 이후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갖는다.
특히 과달라하라는 해발 약 1660m에 위치한 고지대 도시다. 대표팀이 솔트레이크시티를 사전 캠프 장소로 선택한 이유 역시 고도 적응 때문이다. 유사한 환경에서 먼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체력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지성도 고지대 적응 문제를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고지대 적응에는 분명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한국 선수들은 아시아 예선을 치르면서 굉장히 다양한 환경을 경험했다. 오히려 다른 대륙 팀들보다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멕시코 선수들만큼 익숙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체코와의 첫 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지성은 “우리가 유럽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던 경험이 많다”며 “체코 역시 고지대 적응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첫 경기에서 만나는 건 한국 입장에서 좋은 흐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첫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점 이상은 반드시 가져와야 이후 일정이 편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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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 상대로는 역시 멕시코를 꼽았다. 박지성은 “홈팀이고 월드컵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던 팀인 만큼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며 “다만 두 번째 경기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어느 정도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에서 맞붙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경험도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박지성은 이번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선수 구성 자체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조편성을 받은 만큼 결국 중요한 건 팀으로 얼마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개인적으로는 16강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