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포항,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067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0/202605201702774726_6a0d6b71f075b.jpg)
[OSEN=포항, 손찬익 기자] “홈런보다 중요한 건 타점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장타 부족으로 마음고생 중인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감싸기에 나섰다.
디아즈는 지난해 KBO리그를 완전히 지배했다.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4리(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장타율 0.644를 기록하며 ‘몬스터 시즌’을 완성했다.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시대를 열었고, KBO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홈런·타점·장타율 부문 1위에 오르며 타격 3관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디아즈는 43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167타수 50안타) 5홈런 33타점 26득점 장타율 0.42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남긴 탓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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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홈런 생산이 크게 줄어들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똑딱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SNS를 통해 선수와 가족을 향한 도를 넘는 비난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홈런 20개를 치더라도 100타점을 해주면 팀에는 큰 도움이 된다”며 “홈런도 좋지만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 홈런 욕심보다 타점 욕심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워낙 잘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팀 입장에서는 홈런왕보다 타점을 올리는 4번 타자가 더 중요하다. 어제도 디아즈가 타점을 올리면서 빅이닝 완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타순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박진만 감독은 “홈런을 못 쳐도 타점을 올리고 있다. 4번 타자의 역할이 원래 그런 것 아니겠나”라며 “중요할 때 점수를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004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0/202605201702774726_6a0d6b72efb29.jpg)
또 “구자욱과 최형우도 현재 타순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상위 타순은 그대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21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KT는 좌완 오원석이 선발 등판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