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생중계했다. 이 경기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 남북 여자축구 클럽 간 대결이었다.
사진=KBS1TV 화면 캡처
경기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수원FC위민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슈팅이 골대를 맞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4분 수원FC위민이 먼저 앞서갔다. 하루히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영표 위원은 “수원 입장에서 정말 천금 같은 골”이라면서도 “(방심하면) 5분 안에 실점할 수 있다. 득점 후 5분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후반 10분 최금옥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22분 역전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수원FC위민은 후반 34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지소연의 슈팅이 빗나갔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위원은 경기 중 수원FC위민의 전반 공세와 결정력 부족, 내고향여자축구단의 후반 체력과 기동력을 짚었다.
이영표 위원은 “결국 축구란 기회가 왔을 때, 경기를 지배했을 때 찬스를 득점으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그것을 상기시켰다”며 치열했던 남북 대결을 갈무리했다. 또한 “수원이 상당히 좋은 분위기였지만, 내고향이 후반 끝날 때까지 보여주던 체력과 기동력이 수원을 넘어 결승으로 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를 앞세워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6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