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이 감사할 뿐” 주전 아니라는 김웅빈, 고척 극장의 이틀 연속 주인공이 되다[지형준의 Behind]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1일, 오후 02:34

[OSEN=고척,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에 성공했다. SSG 랜더스는 3연패에 빠졌다.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전날 끝내기 홈런 주인공 김웅빈이 또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9회말 2사 1,2루에서 키움 김웅빈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서건창과 기뻐하고 있다. 2026.05.20 / jpnews@osen.co.kr

[OSEN=고척, 지형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이 이틀 연속 고척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웅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고척 극장의 주연은 김웅빈이었다. 전날(19일) 경기에서도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던 김웅빈은 이날 또다시 조병현을 무너뜨리며 연이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는 KBO리그 역대  5번째에 불과한 진기록.

경기 후 김웅빈은 여전히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아직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 타석, 한 타석 소중하다”며 “1군에서 야구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야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결정적인 순간 그를 움직인 건 자신감이었다. 김웅빈은 “찬스가 왔을 때 나 자신을 믿었다. 나를 믿고 타석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고 승리 순간을 되돌아봤다.

김웅빈 이틀 연속 끝내기에 난리가 난 키움 더그아웃

물폭탄 쏟아 붓는 동료선수들

강렬한 임팩트 남기며 영웅으로 우뚝 선 김웅빈영웅을 향한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세리머니도 압권이었다. 끝내기 안타가 터진 직후 더그아웃의 모든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김웅빈에게 물폭탄을 쏟아부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김웅빈을 한참을 기다린 동료들은 준비한 물통을 다시 한번 시원하게 비워내며 김웅빈의 활약을 격하게 환영했다. 김웅빈의 얼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틀 연속 강렬한 임택트를 남기며 영웅으로 우뚝 선 김웅빈.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버텨낸 지금의 달콤한 보상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