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좋을 때 써봐야죠".
LG트윈스 젊은 우타거포 문정빈(23)이 데뷔 첫 4번타자로 나섰다. 문보경 문성주의 부상 이탈과 주전타자들의 부진으로 타순짜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어 미래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 선발라인업을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문정빈(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중견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좌익수) 이영빈(3루수)으로 꾸렸다.
2022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문정빈이 입단 5년만에 첫 선발 4번타자로 출전한다. 지난 15일 시즌 첫 1군에 승격해 4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14타석에 들어서 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중이다. 4개의 볼넷도 골라냈다.
염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좋을 때 해보는 것이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없을 때 기회를 받고 좋은 경험을 해야 팀에 좋다. 문정빈 송찬의 이재원이 크면 우타 거포 3명이 생긴다. 이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나도 팀도 바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한 단계 좋아지고 부상 주전들이 돌아오면 엄청 강해진다. 6월과 7월 훨씬 많이 돌려쓸 수 있다. 주전들 휴식 주고 안맞을 때 빼줄 수 있다. 안된다면 주전들을 몰빵해야 한다. 기회받고 성장해야 후반기와 내년 훨신 좋아진다. 이걸 바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송찬의도 기회를 받으며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25경기에 출전해 2할6푼4리 5홈런 14타점 OPS .925를 기록중이다. 장타율이 5할1푼4리에 이른다. 이재원은 개막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으나 1할8푼2리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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