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벤자민, NC는 토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2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1/202605211951772044_6a0eff9452891.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대형 트레이드 승부수가 마침내 빛을 보는 건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트레이드 이적생 손아섭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하며 팀의 1-0 신승 및 4연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0-0이던 1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였다. 2루타를 치고 나간 2루주자 박찬호가 NC 선발 토다 나츠키의 2루 견제 실책을 틈 타 3루로 이동했고, 손아섭은 볼카운트 2B-2S에서 토다의 5구째 151km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손아섭은 이에 그치지 않고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경기 후 “1점차 타이트한 승부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1회에 친 안타가 결승타가 돼 팀의 4연승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침체된 타격을 깨우고자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에 군필 좌완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당시 기준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첫날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급격히 방망이가 식으며 이적 후 타율이 1할1푼4리까지 떨어졌다. 점차 선발이 아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경기가 많아졌고, 4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 2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에 이어 29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손아섭은 “2군에 내려가 있을 때 니무라 감독님께서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셨다. 특히 이도형 타격코치님과 아침 일찍부터 타격 연습에 매진했는데 20대 초반 이후로 이렇게까지 열심히 훈련해 본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웃으며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나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던 유익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이천 생활을 되돌아봤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벤자민, NC는 토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에서 두산 손아섭이 우전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2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1/202605211951772044_6a0eff94c011a.jpg)
지난 14일 1군 무대로 돌아온 손아섭은 안타 머신의 면모를 되찾았다. 이날까지 6경기를 치른 가운데 타율이 4할9리(22타수 9안타)에 달한다. 15일, 1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19일, 21일 잠실 NC전 등 무려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무서운 활약 덕분에 1할1푼1리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2할1푼7리까지 올라갔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손아섭은 이번 시즌 준비가 덜 됐다고 보여진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퓨처스팀 이야기 들어보면 열심히 하고, 2군 경기여도 1군과 똑같이 베이스 러닝을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이 주는 메시지가 있다”라며 “그 나이 먹고 설렁설렁 안 하고 열심히 한다는 자체가 귀감이 되는 것이다. 물론 프로는 실력으로 말을 해야하지만, 때로는 그런 모습과 태도도 중요하다. 2군에서 훈련과 경기를 잘 병행해서 올라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타머신의 면모를 되찾은 손아섭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양)의지 형이 수비에 많이 나가며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더 앞장서서 파이팅을 외치며 벤치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믿고 기용해 주신 김원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떤 타순에 배치되든 오직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감사를 표하고 활약을 다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두산이 연장 계약에 골인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손아섭의 결승타를 앞세워 마침내 5할 승률을 해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두산 김원형 감독이 손아섭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2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1/202605211951772044_6a0eff95384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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