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31)가 LG 트윈스 오스틴 딘(33)과 맞대결을 벌인다.
키움은 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로젠버그를 예고했다.
로젠버그는 지난 시즌 13경기(75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부상을 당해 일찍 시즌을 마쳤다. 올해도 키움과 계약하지 못했지만 네이선 와일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다시 키움에 돌아고게 됐다.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무려 23일을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낭비한 로젠버그는 지난 16일 NC전에서 기다리던 복귀전을 치렀다. 아직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로젠버그는 와일스의 복귀가 늦어지는 변수가 없다면 이제 2경기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됐다.

팀 합류 후 인터뷰에서 로젠버그는 KBO리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타자로 오스틴을 뽑았다. 오스틴은 올해로 KBO리그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장수 외국인타자로 올 시즌에도 44경기 타율 3할4푼6리(179타수 62안타) 11홈런 36타점 33득점 OPS 1.045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나에게 안타나 홈런을 쳤던 선수들이 기억나는데 특히 오스틴이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한 로젠버그는 “내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자가 오스틴이었다”면서 “정말 대단한 선수다. 좋은 선수는 경기마다, 이닝마다, 투구마다 성장을 하는데 오스틴은 정말 1구 1구 던질 때마다 좋아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다”고 말했다.
로젠버그의 말을 전해 들은 오스틴은 “로젠버그가 그렇게 말해줘서 놀랍다. 사실 내가 로젠버그를 상대로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다. 10타수 1안타 정도 될 것 같다. 오히려 나를 높게 평가해줘서 고맙다.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웃었다. 이어서 “다음에 만나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로젠버그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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