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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랜 시간 축구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손흥민이 이제는 조금씩 인생의 다음 장을 떠올리는 모습이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훗날 자녀가 생기더라도 직접 축구를 가르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US매거진은 21일(한국시간)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족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이제는 가족을 꾸리고 안정적인 삶을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된 것 같다”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며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다. 손흥민은 현역 생활 동안 축구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실제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축구가 인생 최우선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선수 생활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은 생각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 모습이다. 여전히 축구는 삶의 중심이지만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개인적인 행복 사이 균형을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분위기다.
다만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내 아이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웃은 뒤 “나는 좋은 팀 아빠가 되고 싶다. 아이를 잘 돌봐주는 아빠가 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의 기억도 떠올렸다. 손웅정 감독은 어린 시절 손흥민을 직접 지도하며 혹독한 훈련을 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지금도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아버지가 전직 축구 선수였기 때문에 매일 굉장히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켰다. 정말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솔직히 힘들었다. 하지만 매일 아버지와 함께 훈련했던 시간 자체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대부분 날에는 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버지가 화를 내셨지만 결국 그런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세대를 향한 조언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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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밖에 나가 축구를 즐기고 현재 순간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며 “가끔은 너무 열심히만 하다 보니 즐거움을 잊을 때가 있다.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는 행복하게 뛰고 축구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주장으로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는 손흥민은 “망설이지 말고 꼭 월드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안 보면 또 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웃었다.
이어 “대표팀에는 정말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