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빅리그 승격 기대감을 키웠다.
고우석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데이비스 웬젤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타일러 캘리한을 2루수 땅볼, 라파엘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총 12구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3번째 홀드도 챙겼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4.2마일(약 151.6km)을 찍었다.
꾸준한 상승세다. 고우석은 지난 9일 트리플A 복귀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에서 9이닝 던저 10탈삼진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빅리그 콜업을 향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펼쳐진 인디애니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16구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진입 3년 차에 도전 중인 고우석은 최근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원소속팀 LG 트윈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5경기 24이닝 1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트리플A에서는 7경기 10⅓이닝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빅리그 승격을 향한 고우석의 도전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LG 세이브왕 출신 고우석은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나서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입었다. 재활을 거쳐 5경기 평균자책점 1.59로 반등하던 시점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고우석은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고우석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트로이트 소식을 전하는 SB네이션 팬 커뮤니티 ‘블레스 유 보이스’는 최근 "고우석은 여전히 훌륭한 피칭을 했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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