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초 4득점' 삼성, 롯데에 역전승…3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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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2일, 오후 10:4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7승 1무 17패를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롯데는 3연승에 실패했다. 같은 날 LG트윈스를 누르고 5연승을 거둔 키움히어로즈에 밀려 8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사진=삼성라이온즈
승부는 4회초에 갈렸다. 삼성은 3-5로 뒤진 상황에서 롯데 수비진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았다. 박승규의 중전 안타와 유격수 전민재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포수 손성빈의 포구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지찬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성윤이 내야 안타를 때려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구자욱은 좌중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4회초에만 4점을 뽑아 7-5로 앞섰다. 이 점수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초반 흐름도 팽팽했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폭투,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의 홈런은 15경기 만이었다.

롯데는 1회말 나승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2회말에는 전민재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초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지만, 롯데는 3회말 나승엽의 3점 홈런으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은 5⅓이닝 5실점, 4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속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후 이재희, 배찬승, 이승민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고,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김재윤은 시즌 11세이브를 기록, LG 유영찬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도 2타점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7실점했지만 수비 실책이 겹치며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나승엽은 홈런 포함 4타점, 전민재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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