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맨시티 떠났다!’ 세계최고명장 과르디올라, “떠나는 이유 묻지 말라”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3일, 오전 07:08

[OSEN=서정환 기자] 세계최고 명장으로 추앙받는 펩 과르디올라는 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났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22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 만에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10년간 맨시티에 재직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통산 20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만 무려 17개다. 

과르디올라는 세계축구 트렌드를 리드하는 전술의 대가였다. 세계 수많은 지도자들이 과르디올라는 단연 ‘업계 최고’로 인정했다. 자존심 강한 세계최고의 슈퍼스타들도 맨시티에 합류해서 과르디올라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랐다. 과르디올라는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가장 성공한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마음만 먹으면 영구적으로 감독을 할 수도 있다. 그랬던 그가 돌연 왜 팀을 떠날까. 고민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있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엔조 마레스카에게 후임감독을 맡기는 사전 작업도 마쳤다. 

과르디올라는 “내가 왜 떠나는지 이유는 묻지 말아달라. 이유는 모르겠지만 깊은 내면에서 이제는 떠날 때라는 소리를 들었다.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한 것은 사람들, 추억, 그리고 맨시티를 향한 나의 사랑”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의 라이벌이었던 위르겐 클럽 감독은 리버풀을 떠난 뒤 레드불에서 글로벌축구총책임자로 변신했다. 승부의 세계에서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하는 감독이란 직업이 그만큼 힘들다. 

과르디올라 역시 완전히 감독에서 은퇴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는 “기회가 되면 구단에 기술적 조언을 하거나 특별한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할 수는 있다”면서 맨시티와 인연을 이어갈 뜻은 내비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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