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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조지 러셀(28, 메르세데스)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최근 부진과 팀 동료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의 돌풍에 밀렸던 그는 캐나다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조지 러셀이 캐나다 그랑프리 스프린트 퀄리파잉에서 안토넬리를 제치고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러셀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포뮬러1(F1) 캐나다 그랑프리 스프린트 퀄리파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팀 동료 안토넬리를 0.068초 차로 따돌리며 스프린트 레이스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의미가 더 컸다. 러셀은 이번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었다. 안토넬리가 개막 후 4경기 중 3승을 가져가며 팀 내 주도권을 잡았고, 러셀은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20점 뒤처진 상태였다.
러셀은 "마이애미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내 자신을 의심한 적은 없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항상 알고 있었다. 캐나다 서킷은 정말 훌륭하고 진짜 레이스카를 모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를 앞두고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러셀 역시 효과를 직접 체감했다.
그는 "팀이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업그레이드 덕분에 차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 오랜만에 다시 1위로 돌아와 기쁘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일 경기"라고 강조했다.
맥라렌도 업그레이드를 들고 나왔지만 메르세데스를 넘기엔 부족했다.
란도 노리스가 러셀보다 0.315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고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그 뒤를 이으며 맥라렌이 2열을 채웠다.
페라리는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가 각각 5, 6위에 자리했고 레드불은 막스 베르스타펜과 아이작 하자르가 7, 8위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폴 포지션보다 0.361초 뒤졌지만 팀 동료 르클레르보다는 0.084초 빨랐다. 캐나다 그랑프리 최다 우승 기록을 미하엘 슈마허와 공유 중인 해밀턴은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반면 베르스타펜은 고전했다. 그는 "리어 쪽이 계속 튀는 느낌이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하자르를 겨우 0.101초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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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는 사고와 변수도 이어졌다. 리암 로슨은 유압 계통 문제로 차를 수리하지 못했고 알렉스 알본은 연습 주행 중 그라운드호그와 충돌한 뒤 사고를 당하면서 둘 모두 예선에 나서지 못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페르난도 알론소였다. 애스턴 마틴은 이번 대회에서 별다른 업그레이드를 가져오지 않았지만 알론소는 시즌 처음으로 예선 1차 세션 통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한때 톱10 바깥을 맴돌며 경쟁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3번 코너 진입 과정 중 앞바퀴가 잠기면서 그대로 배리어를 들이받았다.
결국 알론소는 14위 기록을 남겼지만 차량 회수가 늦어지며 2차 세션에 참가하지 못했고 최종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다.
알론소는 "3번 코너에서 프런트가 잠기면서 나는 그저 승객일 뿐이었다"라며 "사고 전까지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프린트와 남은 예선을 통해 더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 랜스 스트롤은 알론소보다 0.594초 느린 기록으로 18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