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5일·김민재 27일·이강인 6월 1일 합류…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완전체 소집 카운트다운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3일, 오후 01:29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완전체 소집에 들어간다. 이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시작한 가운데 주요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 일정도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선수단 현지 합류 예상 일정을 공유하며 "선수들은 개인 일정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일정 변동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조기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미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 일부 선수단은 현지 적응 및 고지대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가장 먼저 대거 합류하는 건 24일이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조유민(샤르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베식타스),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김승규(도쿄), 김태현(가시마), 양현준(셀틱), 이재성(마인츠)이 이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황희찬(울버햄튼), 박진섭(저장), 손흥민(LAFC)이 현지에 도착한다.

특히 손흥민 합류 시점은 현지 관심도 상당할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손흥민은 최근 미국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 팬들과 특별한 인연을 직접 언급했다.

손흥민과 멕시코의 인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그 결과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던 멕시코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멕시코 팬들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며 열광했고 손흥민 역시 '영웅' 대접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손흥민이 지난해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멕시코계 팬들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특성상 멕시코계 팬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멕시코 팬들과 선수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BMO 스타디움 홈경기 때마다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월드컵에서는 적이 된다. 한국과 멕시코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했던 기억도 있다.

손흥민은 웃으며 "월드컵에서 서로 적으로 만나면 아마 경기 당일만큼은 나를 다시 미워하게 되지 않을까"라며 "하지만 그 마음을 100% 이해한다. 그게 바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농담 섞인 선전포고를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7일 합류 예정이다. 가장 늦게 도착하는 선수는 이강인(PSG)이다. 이강인은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 이후 오는 6월 1일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 개별 항공편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