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같은 존재다" 두산 젊은 타자들 보고 있나…김원형 감독, 박지훈 통해 전한 '생존의 메시지' [오!쎈 대전]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3일, 오후 05:24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NC는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에서 두산 박지훈이 우전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19 /sunday@osen.co.kr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박지훈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석패했다. 이날 박지훈은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부터 148km/h 투심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친 박지훈은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왕옌청의 초구 145km/h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2스트라이크-1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6구 스위퍼를 때려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왕옌청이 7이닝 동안 허용한 5피안타 중 3개가 박지훈이 만든 안타였다. 박지훈은 8회초 바뀐 투수 이상규를 상대로도 2사 1루 상황 스위퍼를 공략한 중전안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박지훈은 5월 16경기에서 18안타 8타점 8득점 타율 0.375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범위를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타율 0.391. 42경기 시즌 타율은 0.287로, 득점권 타율이 0.391에 달하는 점도 눈에 띈다.

김원형 감독은 "박지훈 같은 선수가 진짜 소금같이 잘해주는, 팀에 필요한 존재다. 캠프 때부터 코치들과도 얘기했지만, 저런 선수가 라인업에 필요하다. 노볼-2스트라이크에서도 지훈이는 어떻게든 삼진 안 먹고 컨택해서 결과를 만드려고 하는 모습들이 좋은 선수"라며 "그렇게 보면 안재석이 왔을 때 3루수 경쟁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풀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훈의 득점권 강점에 대한 질문에는 "몇 젊은 타자들은 '나는 타격 스타일이 이래서 그런 플레이를 못한다' 하는데, 계속 그러면 어쩔 수 없다. 생존 경쟁에서 떨어질 수 있다"면서 "근데 지훈이는 저렇게 야구를 하면서 스물스물 얘깃거리가 나오게끔 만들고 있지 않나. 지훈이가 야구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것도 젊은 선수들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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