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짜라위 분짠, KLPGA 채리티 오픈 3R 선두…2위 그룹에 2타 차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3일, 오후 06:36

짜라위 분짠(태국). (KLPGA 제공)

짜라위 분짠(27·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분짠은 2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분짠은 전날 10위에서 9계단을 끌어올리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가영(27·NH투자증권), 이다연(29·메디힐), 한지원(25·후라이드참잘하는집·이상 6언더파 138타)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다.

분짠은 1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듀크대학교에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KLPGA투어로 넘어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메인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24년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시드전을 거쳐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분짠은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을 통과했고, 최고 성적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공동 24위였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9위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선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분짠은 이날 안정적인 경기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9개홀, 이후 후반에도 13번홀(파4)까지 연속 파를 기록했다.

그러다 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14번홀(파3)에서 5.6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15번홀(파4)과 16번홀(파3), 17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낚았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연속 버디를 완성했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가영(27·NH투자증권).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이가영은 이날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분짠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다만 격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릴 만하다. 이가영은 지난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약 1년 만에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한지원은 4타를 줄여 2위 그룹에 합류했고, 이다연도 2타를 줄이면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가영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이율린은 이날 1오버파로 흔들리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5위가 됐다.

박민지와 홍진영2, 정소이, 한지원, 이다연도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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