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홈런→2루타→2루타→2루타' 8회 빅뱅 대역전, KIA 5-4 승리...노경은 충격의 불론, SSG 패패패패패패 [광주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3일, 오후 08:08

KIA 김규성./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가 8회 대역전드라마를 썼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snk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5-4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8회 아데를린의 솔로홈런과 김규성의 역전타 등 3연속 2루타를 앞세워 3점을 뽑아 역전했다. SSG는 노경은이 무너지며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5연패 탈출에 나선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오태곤(1루수)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안상현(3루수) 채현우(우익수) 이지영(포수) 최지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KIA 선발 양현종에게 강한 오태곤을 3번을 내세웠고 최지훈을 9번에 배치했다. 이숭용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2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박재현(지명타자)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아데를린(1루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한승연(좌익수) 박민(유격수)을 내세웠다. 활뱔한 타격을 펼치는 2번타자 박상준이 왼쪽 옆구리 근육손상으로 이탈해 김호령을 내세웠다. 

SSG 채현우./OSEN DB

SSG의 연패탈출 의지가 강했다. 2회초 1사후 김재환이 2루수를 넘기는 첫 안타로 출루했다. 2사후 채현우가 양현종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첫 홈런을 중요한 시점에서 터트렸다. 통산 1홈런 타자에게 한 방을 맞은 KIA 배터리가 당황활 수 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또 5회 하위타선에 당했다. 선두타자 6번 안상현이 중견수 앞 빗맞은 안타로 물꼬를 텄다. 1사후 또 이지영이 중전안타로 뒤를 받쳤고 최지훈이 우익수 담장끝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터트려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우익수가 볼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박성한의 중견수 뜬공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KIA 김호령의 정확한 송구에 막혔다. 

SSG 최지훈./OSEN DB

KIA는 SSG 선발 김건우에게 끌려갔다. 2회말 김선빈 중전안타, 나성범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준수 중견수 뜬꽁에 이어 한승연과 박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행운의 첫 점수를 냈다. 1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박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송구실책으로 3루를 밟았고 또 중견수 송구실책까지 겹쳐 한 점을 거져 얻었다. 

6회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도영의 안타와 1사후 김선빈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준수가 외야뜬공이 아닌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한승연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SSG 문승원은 1사 만루에서 구원에 나서 큰 위기를 막아내 연패탈출 의지를 보였다. 

KIA 박민./KIA타이거즈 제공

KIA는 7회 공격도 매끄럽지 못했다. 박정우의 내야안타, 박재현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호령의 1루 땅볼때 박정우가 런다운 아웃을 당했고 상대실책으로 박재현이 홈을 밟아 한 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3루에서 김도영이 내야뜬공에 그친데다 3루주자 김호령이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그래도 2점차 막판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KIA 살아있는 전설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90승에 실패했으나 통산 두 번째 2700이닝을 달성했다. 이어 불펜이 6회부터 차례로 등장해 SSG 타선을 막아내 타선의 반등을 기대했다. 실제로 8회말 선두타자 아데를린이 노경은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나성범이 우익수 옆 2루타를 날리자 한준수가 똑같은 코스로 동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등장한 김규성이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작렬해 역전에 성공했다. 홈런을 포함한 장타 4개로 3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낸 것이다. 9회는 마무리 성영탁이 등판해 2사1, 3루 역전위기까지 몰렸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양현종 통산 두 번째 2700이닝 기념 전광판./KIA타이거즈 제공

SSG 선발 김건우가 5⅓이닝 4안타 5사사구를 내주었지만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 필승조를 가동했다. 문승원 김민(비자책 1실점)에 이어 8회 노경은을 투입했다. 그러나 장타 4개를 맞고 3점을 내주면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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