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말 역전극' KIA, SSG 6연패 몰아 넣고 4위 수성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3일, 오후 08:11

KIA 타이거즈 김규성. (KIA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6연패로 몰아넣으며 4위를 수성했다.

KIA는 2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연이틀 승리를 거둔 KIA는 주말 3연전 우세를 확정했다. 시즌 전적 24승1무22패가 돼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또 한 번 뒷문이 무너지며 속절없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논란이 겹쳐 안팎으로 어수선한 SSG는 22승1무24패가 돼 승률 5할 복귀에 실패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을 내세웠지만 초반부터 끌려갔다. 양현종이 2회 SSG 채현우에게 2점홈런을 맞았고, 5회초엔 1사 1,2루에서 최지훈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2실점 했다.

SSG 선발 김건우에게 막혀 있던 KIA는 5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냈다. 1사 1루에서 박재현이 삼진당하는 순간 박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때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3루로 향했다. 중견수 최지훈의 3루 송구가 다시 빠지면서 박민은 홈까지 들어왔다.

6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SSG는 7회말 다시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추격했다.

박정우, 박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호령의 1루 땅볼이 나왔고, SSG 1루수 오태곤이 홈으로 던져 3루 주자 박정우를 몰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태곤이 박정우를 태그한 뒤 공을 떨궜고, 3루까지 향했던 박재현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숭용 SSG 감독이 이전 상황에서 박정우가 '스리 피트 라인'을 벗어나 아웃이었다며 강하게 어필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KIA도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도영의 뜬공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홈을 파고들려다 주루사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KIA 타이거즈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KIA 제공)

그러나 8회말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SSG의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게 시작이었다.

1사 후엔 나성범, 한준수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동점이 됐고, 이어 등장한 김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면서 5-4 역전이 됐다.

KIA는 9회초 마무리투수 성영탁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성영탁은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2사 3루에선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정준재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성영탁은 시즌 7세이브(1승)를 거뒀다.

8회초 등판해 공 한 개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조상우는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역전을 허용한 노경은은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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