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C 대파하고 공동선두 복귀…KIA는 SSG 6연패 몰아 넣어(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3일, 오후 08:56

KT 위즈 최원준. © 뉴스1 김기남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대파하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T는 2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주말 3연전 우세를 확정한 KT는 시즌 전적 27승1무18패가 돼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삼성 라이온즈(27승1무18패)와 함께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N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8승1무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장단 14안타에 7사사구로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리드오프 최원준과 5번타자 김민혁이 나란히 4안타씩 떄리며 불같은 타격감을 뽐냈다.

KT는 1회말 2사 1,2루에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1-1 동점이 된 2회말엔 1사 2,3루에서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다시 달아났다.

3회말 멀리 달아났다. 1사 후 김민혁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왔고 권동진, 최원준의 안타와 김상수의 사구,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8-1까지 벌리며 NC 선발 구창모를 내려보냈다.

바뀐 투수 손주환을 상대로도 샘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 김민혁의 추가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10-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타선의 넉넉한 지원 속 5⅓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2⅔이닝 9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구창모는 시즌 2패(4승)를 안았다.

KIA 타이거즈 김규성. (KIA 제공)


광주에선 홈팀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연이틀 승리를 거둔 KIA는 주말 3연전 우세를 확정했다. 시즌 전적 24승1무22패가 돼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또 한 번 뒷문이 무너지며 속절없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논란이 겹쳐 안팎으로 어수선한 SSG는 22승1무24패가 되며 공동 5위에 머물렀다.

6회까지 1-4로 끌려가던 KIA는 7회말 박정우, 박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호령의 1루 땅볼이 나왔고, SSG 1루수 오태곤이 홈으로 던져 3루 주자 박정우를 몰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태곤이 박정우를 태그한 뒤 공을 떨궜고, 3루까지 향했던 박재현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숭용 SSG 감독이 이전 상황에서 박정우가 '스리피트 라인'을 벗어나 아웃이었다며 강하게 어필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KIA도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도영의 뜬공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홈을 파고들려다 주루사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8회말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SSG의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게 시작이었다.

1사 후엔 나성범, 한준수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동점이 됐고, 이어 등장한 김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면서 5-4 역전이 됐다.

KIA는 9회초 마무리투수 성영탁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성영탁은 2사 1,3루 위기를 넘기고 시즌 7세이브(1승)를 거뒀다.

8회초 등판해 공 한 개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조상우는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최소 투구(1구) 승리투수는 KBO리그 역대 29번째 진기록이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 개인 통산 2700⅓이닝을 기록해 송진우(3003이닝)에 이은 역대 2번째 2700이닝 돌파의 이정표를 세웠다.

역전을 허용한 노경은은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 뉴스1 박정호 기자


부산에서는 홈팀 롯데가 삼성을 7-5로 꺾었다.

롯데는 19승1무25패가 돼 이날 패한 키움 히어로즈(20승1무27패)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3연승이 끊긴 삼성은 27승1무18패로 KT에 공동 선두를 내줬다.

롯데는 5-2로 앞서던 8회초 2사 만루에서 구자욱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8회말 2사 후 고승민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고의볼넷, 나승엽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장두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8회초 2사 후 등판했던 최준용이 9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지켰다.

최준용은 시즌 2승(1패7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 © 뉴스1 김기남 기자


대전에서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5-2로 제압했다.

연이틀 승리를 거둔 한화는 22승24패가 돼 SSG, 두산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연패의 두산은 22승1무24패가 됐다.

한화는 2-2로 맞선 6회말 2사 2,3루에서 요나단 페라자의 3루 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와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2,3루에선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벌렸다.

한화는 7회 이상규, 8회 박상원, 9회 이민우가 차례로 등판해 모처럼 깔끔하게 뒷문을 닫았다. 이민우는 시즌 2세이브(2패)를 거뒀고, 6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조동욱은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LG 트윈스 임찬규. © 뉴스1 김도우 기자

잠실에서는 홈팀 LG 트윈스가 키움을 5-2로 눌렀다.

키움의 연승을 저지한 LG는 시즌 전적 27승19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하며 20승1무27패가 돼 9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홍창기가 3안타 1볼넷으로 오랜만에 '출루 머신'의 위용을 자랑했고, 4번 타순에 배치된 오지환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동원은 2-2로 맞선 3회말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 마무리 손주영은 9회초를 깔끔하게 막고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김진성은 5시즌 연속 10홀드(역대 8번째)와 함께 통산 170홀드(역대 2번째)를 달성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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