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김민혁 나란히 4안타...KT, NC 꺾고 공동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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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3일, 오후 09:1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NC다이노스를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KT는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1무18패를 기록한 KT는 이날 롯데자이언츠에 패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NC는 5연패에 빠졌다. 18승1무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KT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NC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2회말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다시 앞서갔다.

KT위즈 최원준이 안타를 때린 뒤 박경수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T위즈
KT 타선은 3회 폭발했다. 3회말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의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상대 실책과 권동진의 안타, 김상수의 몸에 맞는 공, 김현수의 내야 땅볼 등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바뀐 투수 손주환을 상대로도 샘 힐리어드와 김민혁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 10-1까지 달아났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최원준과 김민혁이 나란히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김민혁은 2타점까지 보탰다. NC는 믿었던 선발 구창모는 2⅔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사직 구장에선 롯데가 삼성을 7-5로 꺾었다. 롯데는 19승1무25패를 기록, 8위에 올랐다. 3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KT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롯데는 2-2로 맞선 5회말 김동현의 2타점 3루타와 박승욱의 적시 2루타로 5-2까지 앞섰다. 삼성도 8회초 구자욱의 싹쓸이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이 삼성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롯데는 곧바로 반격했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장두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 마무리 최준용은 9회 위기를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성 구자욱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가 SSG랜더스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4승1무22패로 4위를 지켰고, SSG는 6연패에 빠졌다.

KIA는 1-4로 끌려가던 7회말 한 점을 만회한 뒤, 8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고, 나성범과 한준수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규성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투구 이닝 2700⅓이닝을 기록한 양현종은 송진우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700이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상우는 8회 공 한 개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29번째 ‘1구 승리’ 기록이다.

대전에서는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를 5-2로 눌렀다. 22승24패를 기록한 한화는 SSG,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2-2로 맞선 6회말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냈고,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한화 불펜은 7회부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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