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던 경기 8회 장타 4방으로 끝냈다...김규성 역전 3루타 포효, 이범호 "끝까지 포기 않은 선수들 칭찬" [오!쎈 광주]

스포츠

OSEN,

2026년 5월 23일, 오후 09:40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KIA타이거즈가 역전드라마를 썼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SSG랜더스와 경기를 5-4로 잡았다. 0-4로 뒤진 경기를 야금야금 쫓아갔고 8회 3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24승1무22패 단독 4위를 지켰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을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채현우에게 선제투런홈런, 최지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것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최소실점으로 5회까지 버텨주었다. 190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통산 두 번째 2700이닝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대기록을 후배들이 역전극으로 축하했다. 

뒤를 이은 불펜투수들이 제몫을 했다. 최지민이 6회 2안타를 맞았지만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는 한재승이 올라 하위타자 3명을 퍼펙트로 막았다. 8회 등판한 곽도규가 볼넷 3개를 주고 2사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조상우가 안상현을 뜬공을 잡고 이닝을 마감했다. 

불펜이 버티자 8회 대폭발했다. SSG 노경은이 올라오자 선두타자 아데를린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김선빈이 범타로 물러나자 나성범이 우익수 옆 2루타를 터트렸고 한준수가 다시 우익수 옆 2루타를 작렬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김규성이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려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성영탁이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2사후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1,3루 동점위기에 몰렸으나 정준재를 2루 땅볼로 유도하고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틀연속 세이브이자 시즌 7세이브에 성공했다. 좋은 찬스를 여러번 놓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으나 막판에 웃었다.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조상우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8회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뒤지는 상황에서 등판한 불펜진들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필승조, 추격조 할 것 없이 불펜진의 호투가 계속 이어지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며 박수를 보냈다.  

공격에서는 8회말 아데를린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한준수의 적시타, 그리고 결정적인 김규성의 역전 3루타가 이어지면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불펜진과 같이 야수진도 주전, 백업 할 것 없이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다들 잘 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12번째) 만원관중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주중 마지막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시리즈 스윕을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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