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꼭 데려와” 스팔레티 직접 요청, 뮌헨 걱정은 따로있다... “벤치 계속되면 가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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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4일, 오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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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의 이름을 둘러싼 유럽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유벤투스와 페네르바체가 동시에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도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유로스포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구단에 전력 보강을 요청하며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비롯해 알리송,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영입과 함께 두산 블라호비치와의 재계약까지 요구했다”며 “각 포지션에 경쟁력 있는 자원을 추가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의 재회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

투토메르카토는 지난 8일 “유벤투스의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는 김민재 영입”이라며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시절 함께 성공을 이뤘던 김민재와 다시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현 시점 세계 최고 수준 센터백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민재는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했던 나폴리 시절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 우승 핵심 멤버로 자리 잡으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고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튀르키예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독일 메르쿠르는 22일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영입 논의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 허버트 하이너 회장을 이스탄불로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의 에이전트 역시 함께 초청됐다”며 페네르바체가 이번 영입전에 상당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독일 풋스발트랜스퍼는 24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해 다시 주전 경쟁에 도전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위험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며 “김민재가 계속 벤치에 머물 경우 시장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는 최소 2500만 유로(43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벤투스와 페네르바체 모두 재정 문제 때문에 뮌헨이 원하는 수준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하며 올 시즌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결승전을 완전히 지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디아스, 무시알라, 올리세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파블로비치와 킴미히가 맡았고 수비는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팽팽했던 흐름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10분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감각적인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민재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페네르바체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현재 상황은 분명 유럽 시장에서 김민재 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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