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현중 / B리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506778789_6a129cd70784e.jpg)
[OSEN=요코하마(일본), 서정환 기자] 이현중(26, 나가사키)과 스탠리 존슨(30, 나가사키)이 폭발한 나가사키가 2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나가사키 벨카는 2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2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66-60으로 이겼다. 1패 뒤 소중한 승리를 신고한 나가사키는 26일 최종 3차전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이현중은 1쿼터에만 12점을 퍼붓는 등 총 14점을 몰아쳐 공수에서 빛났다. 1차전 11점으로 부진했던 스탠리 존슨이 25점을 올리며 수훈선수가 됐다.
1차전과 선발라인업은 같았다. 나가사키는 스탠리 존슨을 벤치에 두고 센터 아킬 미첼이 선발로 나왔다. 류큐는 센터 잭 쿨리와 알렉스 커크가 동시에 뛰었다.

흐름도 비슷했다. 골밑을 내세운 류큐가 먼저 6득점을 올렸다. 모디 마올 감독이 불과 1분 32초 만에 첫 작전시간을 썼다. 먼저 9점을 준 나가사키는 이현중의 첫 3점슛이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현중의 두 번째 3점슈팅은 빗나갔다. 존슨의 3점슛이 터졌지만 나가사키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경기시작 후 5분간 6점에 묶였다.
역시 이현중이 해결했다. 이현중이 돌파 후 올려놓은 더블클러치가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이현중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었다. 이현중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9점째를 올렸다. 나가사키가 14-12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현중이 다시 3점슛을 던지면서 파울을 얻었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6경기째 자유투 100%의 경이적인 행진을 이어갔다. 이현중의 1쿼터 12점으로 나가사키가 20-14로 1쿼터를 리드했다.

스탠리 존슨이 2쿼터 이현중에게 연속으로 두 개 좋은 패스를 봐줬다. 이현중이 코너 3점슛과 컷인을 둘 다 놓쳤다. 이현중이 존슨에게 굿패스였다고 사인을 보냈다. 천하의 존슨도 이현중의 상승세를 인정했다.
이현중이 적극적으로 수비하다보니 파울이 2개 쌓였다. 이현중은 개의치 않고 몸을 던져 상대 트래블링을 유도해냈다. 나가사키는 2쿼터 시작 후 5분간 무득점이었다. 이현중 외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답답했던 공격을 존슨이 개인기로 뚫었다. 미첼의 패스를 바바가 컷인으로 연결했다. 이현중이 플레이오프에서 42번째 시도만에 처음으로 자유투를 놓쳤다. 2쿼터 11점을 올린 나가사키가 31-29로 전반전을 이겼다.
후반전에도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존슨이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덩크슛을 터트렸다. 이현중도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이현중은 수비에서도 멋진 블록슛을 선보였다.

나가사키가 52-38까지 달아나며 4쿼터를 맞았다. 존슨의 득점포는 계속 터졌다. 바바까지 쉬운 득점을 올렸다. 나가사키가 종료 6분여를 남기고 17점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현중은 종료 2분 10초전 소중한 수비리바운드까지 따냈다. 이현중이 쐐기 자유투 2구를 다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1쿼터 12점을 포함해 16점으로 선전했다. 4쿼터 막판 따낸 세 개의 수비 리바운드도 승리에 결정적인 공이었다. 존슨이 25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장에 1만 3240명이 들어찼다.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일본프로농구 파이널은 최종 3차전에 간다. 이현중이 한국선수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B리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