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누적 시청자 60% 증가…총 관중 6만2000명 돌파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4일, 오후 03:45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경기, SK슈글즈 강은혜가 공격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안은나 기자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는 전 시즌에 비해 누적 시청자가 60% 증가했고, 총관중 역시 3시즌 연속 오름세 속 6만2000명을 돌파했다.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H리그는 2025-26시즌 관중, 온라인 중계, SNS, 숏폼 콘텐츠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관중 증가다.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 2025-26시즌에 전국의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6만2073명으로 전 시즌과 비교해 관중 수가 8%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H리그가 출범한 2023-24시즌 총관중이 3만8090명이었던 것에 비해 두 시즌 만에 괄목할 만한 팬층을 형성했다.

이는 한국핸드볼연맹이 핸드볼 전문 채널 맥스포츠를 비롯해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을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팬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남자부에서는 두산의 10연패가 마침내 막을 내리고 인천도시공사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정규리그 21전 전승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세우는 등 강력한 스토리라인이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핸드볼 H리그 관중(H리그 제공)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을 통한 온라인 중계 지표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국내 주요 스포츠 리그 중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는 것은 H리그 핸드볼 경기가 유일하다.

H리그 네이버 중계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누적 재생 수가 2535회로 전 시즌 대비 32.9% 증가했고, 누적 시청자 수 역시 59.3% 상승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남자 챔프 2차전은 최대 재생 수가 6만7263회를 기록, 전 시즌 7392회보다 8배(8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역시 전 경기 생중계를 통해 경기당 평균 재생 수가 8.8% 증가했고, 단일 경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전 시즌 대비 516% 급증한 2152명을 기록했다. 특히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등 주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시청 지표가 집중적으로 상승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시상식에서 통합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안은나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 확대는 SNS 성장세로도 이어졌다. H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전 시즌 대비 17.7% 증가한 2만4,926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핸드볼 특유의 속도감과 역동성을 담은 숏폼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콘텐츠인 '구기종목 유일 공에 왁스를 바르는 종목'은 3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카카오 숏폼 콘텐츠 '핸드볼 공을 발로 차면 생기는 일'은 106만 뷰, ‘핸드볼 해설위원 타격 챌린지’는 91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플랫폼 전략도 성과를 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카카오톡 '톡숏폼' 채널을 적극 운영하며 국내 스포츠 리그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이번 시즌 성과는 핸드볼이 가진 역동적인 매력이 젊은 세대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콘텐츠 전략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핸드볼 H리그는 지난해 11월부터 5월 4일까지 6개월 동안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뜨거운 열전을 치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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