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357778437_6a12885ba9694.jpg)
[OSEN=홍지수 기자]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16승을 거둔 투수가 미국 마이너리그 무대에서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소속의 라이언 와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1회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 타자 네이트 퍼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버디 케네디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드류 캐버너에게 좌측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크리스티안 코스에게 몸에 맞는 공까지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크랜트 맥크레이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1회에만 20구를 던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는 듯했다. 5회까지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하지만 6회 다시 무너졌다. 선두 타자 케네디에게 몸쪽 커브를 공략당하며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스캇 반두라에게 안타, 캐버너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357778437_6a12885c05aae.jpg)
제이크 홀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맥크레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점수는 0-5까지 벌어졌다. 이후 제구까지 흔들렸다.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리며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벤치는 더 이상 지켜보지 않았다. 와이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브랜든 비엘라크를 투입하며 급히 불을 껐다.
와이스는 2024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직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정식 외국인 선수 계약까지 따냈다. 첫 시즌 16경기(91⅔이닝)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는 2025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30경기(178⅔이닝)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코디 폰세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두 외국인 투수의 활약 속에 한화는 시즌 83승 57패 4무, 승률 0.593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한화의 감격적인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던 와이스가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약 39억원)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고전 중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9경기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한 뒤 결국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받았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357778437_6a12885c5a3d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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