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무패로 월드컵 왔다” 체코 현지가 놀란 압도적 성적... “손흥민은 여전히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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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4일,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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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체코 현지에서도 홍명보호를 향한 분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맞붙는 체코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팀 전력을 세밀하게 들여다봤다.

체코 RUIK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이 역사상 12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며 “체코 축구 팬들에게 한국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가장 면밀히 지켜봐야 할 상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체코 대표팀은 A조 첫 경기에서 곧바로 대한민국과 맞붙는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포지션별 핵심 자원들도 짚었다. 골키퍼진에 대해서는 “안정성과 경험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라고 평가했고 수비진에 대해서는 “뮌헨의 벽이 선봉에 선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대표팀 핵심으로 꼽았다.

중원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매체는 “파리의 창의성과 잉글랜드의 에너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한국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언급했다. 공격진에서는 “늙지 않는 아이콘과 또 다른 핵심 선수들”이라며 주장 손흥민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 RUIK은 손흥민이 함부르크 유학 시절부터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이후 대표팀을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박지성과 기성용에 이어 대표팀 주장 완장까지 이어받은 손흥민은 현재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라는 평가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2경기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 역대 최다 출전 선수다. 지난해 브라질전에서 차범근과 홍명보가 보유했던 기존 136경기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손흥민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무대다.

매체는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발표는 한국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주장 손흥민에게 향하고 있다”며 “토트넘을 떠난 뒤 현재 미국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무대에서 시즌을 치른 뒤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11승 5무 무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16경기 동안 40골을 터트리는 동안 단 8실점만 허용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줬다.

RUIK 역시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은 공격적으로 엄청난 힘을 갖춘 팀일 뿐 아니라 수비 조직력도 매우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예선 기록이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평가전 결과에 대해서는 약점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한국은 지난 3월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했고 오스트리아에도 0-1로 패하며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이 결과들은 한국이 유럽이나 아프리카의 강한 피지컬을 가진 팀들과 맞붙을 경우 기술 중심의 아시아 축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체코 입장에서는 한국 수비가 결코 무너뜨릴 수 없는 벽은 아니라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과 체코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첫 경기부터 유럽 팀과 격돌하는 홍명보호가 체코 현지의 분석을 뒤집고 기분 좋은 출발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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