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냐 웨스트햄이냐…둘 중 한 팀은 오늘밤 2부리그로 강등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4일, 오후 06:2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둘 중 한 팀은 오늘 밤 2부리그로 강등된다.

EPL은 25일 0시(이하 한국시간) 2025-26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우승 팀은 아스널로, 20위와 19위는 각각 울버햄튼과 번리로 정해졌다. 하지만 마지막 강등 팀인 18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18위를 벗어나기 위해,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글자 그대로 '생존'을 걸고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다.

37라운드 기준 토트넘은 9승11무17패(승점 38)로 17위, 웨스트햄이 9승19무19패(승점 36)로 18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홈 경기, 웨스트햄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통해 최종전을 갖는다.

유리한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하면, 웨스트햄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한다.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사실상 생존이다.

토트넘(-10)이 득실 차에서 웨스트햄(-22)보다 12골 앞서 있어, 토트넘이 승점 1점을 추가하고 웨스트햄이 3점을 추가해 승점이 같아질 경우 웨스트햄이 최소 12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데 현실성이 떨어진다.



다만 토트넘이 패하고, 웨스트햄이 승리하면 순위가 바뀐다. 이러면 웨스트햄이 기적 같은 생존, 토트넘이 강등이다.

토트넘이 패하더라도 웨스트햄이 비기거나 패하면 토트넘의 잔류, 웨스트햄의 강등이다.

강등은 곧 재정적 손실로 이어진다. EPL 기본 중계권료는 1억2800만파운드(약 2603억원)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떨어지면 자체 중계권료는 대폭 삭감된다. EPL에서 지급하는 강등 보상금을 포함하더라도 중계권 수입은 4500만파운드(약 915억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돈으로 셀 수 없는 명예도 잃는다.

토트넘 팬들로선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우승한 시즌에 강등되는 것을 상상도 하기 어렵다. 웨스트햄 역시 2010-11시즌 이후 15년 만의 강등이라는 모욕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영국 매체 BBC는 "웨스트햄은 2023년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우승, 토트넘은 불과 1년 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궜는데 이제는 두 팀 중 하나가 악몽을 맞이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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