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KBO·MLB 통산 200승을 달성한 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5.24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송진우 선배님의 210승 기록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 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미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이었던 류현진은 1승을 채우면서 2006년 프로 데뷔 후 20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6년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국내에서 뛴 10시즌 동안 122승을 거뒀고,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뛴 11시즌 동안 78승을 수확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류현진이 4회 양의지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2026.5.24 © 뉴스1 김기남 기자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동안 한화 타선도 장단 9안타로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류현진은 동료들로부터 대기록을 축하하는 물세례를 받았고, 한화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다저스 시절 동료들과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코디 폰세(토론토),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받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송출해 감동을 안겼다.
류현진은 "첫승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신경현 선배 미트만 보고 자신 있게 던졌다면, 이제는 반대로 내가 타자를 생각하며 공을 던진다"며 커리어 20년을 돌아봤다.
한국 야구 역사상 커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한 건 한화 '영구결번' 송진우(210승) 이후 류현진이 두 번째다.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KBO·MLB 통산 200승을 달성하자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맞고 있다. 2026.5.24 © 뉴스1 김기남 기자
데뷔 시즌 송진우의 200승 달성을 지켜봤던 류현진은 "선배님의 200승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영광스러운 기록을 내가 따라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인 땐 200승은 생각지도 못했다. 앞으로 관리 잘해서 송진우 선배님의 210승 기록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0승 고지를 밟은 류현진과 함께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한 한화는 단독 5위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이제 개인적인 기록은 생각 없다. 우승 생각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KBO·MLB 통산 200승을 달성,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5.24 © 뉴스1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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