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양창섭이 9회말 2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완봉승을 기록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728778114_6a12b77d9168b.jpg)
[OSEN=부산, 손찬익 기자] “오늘도 4이닝 1실점이 목표였는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대형 사고(?)를 쳤다.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타선도 제대로 폭발했다.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양창섭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은 롯데를 10-0으로 제압하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양창섭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완봉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늘도 4이닝 1실점 정도가 목표였는데 승현이 형 리드 덕분에 9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 수가 많지 않았고 계속 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코치님께서도 괜찮냐고 물어보셨고 저도 괜찮다고 해서 9회에도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양창섭이 9회말 2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완봉승을 기록한 후 장승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728778114_6a12b77df08c6.jpg)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장승현도 양창섭의 공에 감탄했다. 장승현은 “1회부터 공이 워낙 좋아 공격적으로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인을 공격적으로 냈는데 창섭이가 정말 잘 따라와줬다”고 말했다.
이에 양창섭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승현이 형 리드가 너무 좋았다. 워낙 덩치가 커서 그냥 승현이 형 몸만 보고 던졌다”고 농담을 건넸다.
양창섭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팀이 원하는 역할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그는 “시즌 전부터 선발이면 가장 좋겠지만 불펜으로 가더라도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보직 변경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등판 이후 쉬는 기간이 길어서 몸 상태나 체력적인 부담도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728778114_6a12b77e63d4c.jpg)
든든한 아내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아내 박정민 씨는 양창섭이 선발 등판하는 날마다 절에 가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창섭은 “오늘도 절에 갔더라. 경기 전에 사진을 보내줬다”며 “그렇게 열심히 응원해주니까 좋은 기운을 받아 잘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데뷔 첫 완봉승에도 시즌 목표는 담담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90~100이닝 정도 던지는 것”이라며 “그 이상 던질 수 있으면 더 좋다”고 웃었다.
박진만 감독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양창섭 선수의 인생투라고 할 만큼 완벽했다”며 “무사사구에 1피안타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장승현의 리드도 훌륭했다. 데뷔 첫 완봉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양창섭이 9회말 2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완봉승을 기록한 후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24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4/202605241728778114_6a12b77ed51d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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