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KKKKK→6G 연속 무실점 미쳤다!...'LG 복귀 고사' 고우석 2승, 이래도 ML이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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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5일, 오전 10:50

X.com 캡처

[OSEN=조형래 기자] 이래도 빅리그는 외면할 것인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고우석이 트리플A 6경기 연속 무실점의 쾌속 행진을 이어갔다.

고우석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트 서드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2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3-3 등판에서 등판해 팀이 리드를 되찾아 오면서 고우석은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째.

3-3으로 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타일러 캘리한을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후 라파엘 플로레스를 상대로는 집요하게 바깥쪽 승부를 펼치다가 공이 조금씩 벗어나며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도미닉 플레처를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고 83.1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션 로스를 상대로도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고 82마일짜리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7회를 마무리 지었다. MiLB 중계방송 화면 캡처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고우석의 더더욱 위력을 떨쳤다. 로니 사이먼을 상대로 커터와 스플리터를 연속해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닉 요크와는 2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93.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그리고 빌리 쿡을 만나서 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94.4마일의 바깥쪽 낮은 코스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5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6마일, 평균 93.6마일을 찍었다. 가장 많이 던진 공은 커터로 13개를 던졌고 포심 12개, 커브 5개, 스플리터 3개를 구사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지난 9일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콜업된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19(12⅓이닝 3자책점) 17탈삼진 7볼넷. 피안타율은 7푼5리,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도 0.81을 기록 중이다. MiLB 중계방송 화면 캡처

2023시즌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이다. 포스팅 마감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고우석은 꿈의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4년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못하며 플랜이 꼬였다.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이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는 훈련 중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불운이 따랐다. 이후 마이애미에서도 방출, 디트로이트에 겨우 둥지를 틀었고 미국 무대 진출 3년차에도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고우석은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사정도 좋지 않기에 고우석에게 한 번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 코너 시볼드가 방출 대기 명단에 오른 상황에서 과연 고우석이 빅리그 콜업의 꿈을 달성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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