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의 새로운 도전…태국 칸차나부리 지휘봉 잡는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25일, 오후 05:37

박항서 감독이 태국 2부 리그 칸차나부리 FC 공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베트남 축구의 아버지' 박항서 감독이 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의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5일 "박항서 감독이 태국 2부 리그 칸차나부리 FC 공식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현재 맡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단장으로서의 책무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칸차나부리 FC 부임 시점은 7월 월드컵 일정 이후로 합의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AFF 챔피언십(2018) 우승, AFC U-23 챔피언십(2018) 준우승을 이뤄냈고 2018 아시안게임 4강, 2019 아시안컵 8강, SEA 게임 2회 연속 금메달 그리고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큰 성과를 일궜다.

박 감독은 "시간의 흐름이 도전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며 초심에서의 출발을 선언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칸차나부리 FC는 2024-25시즌 1부 승격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2025-26 시즌 2부로 강등, 재도약을 도모하는 팀이다.

칸차나부리 FC는 박항서 감독 부임과 함께 ▲1년 만의 재승격 ▲향후 5년 내 태국 최상위권 구단 도약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경쟁 가능한 전력 구축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및 아시아 경쟁력 확보라는 명확한 로드맵을 세웠다.

박항서 감독은 소속사를 통해 "칸차나부리 FC가 제시한 장기적인 비전과 축구에 대한 진정성이 나의 도전 정신을 다시 깨웠다.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태국과 베트남, 나아가 아세안 축구를 연결하는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단장직을 수행한 이후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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